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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

양양 평창 안동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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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strees]

_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

 

 

아이들 때문이 아닌데도,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좋지 않은 기분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었을테니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여름이다.

 

올 여름은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이라고

 

 

제주로 휴가를 다녀왔다.

제주는 언제나 옳다

 

1995년 두 차례 방문 후,

오랜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제주

2,3년 전부터 다시 제주를 방문할 일들이 많아졌다.

 

혹시나

얼마만큼 빠를지 모르지만,

11월 즈음에 제주에 가고 싶다.

찬바람 속에서

오름에 오르고

바다를 바라보고

제주를

 

 

100세 시대.

은퇴가

은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인 시대.

 

혹은

5년 후

10년 후

언젠가는 찾아올 은퇴.

 

제 2의 인생은 바닷가에서

그리고 그 바다가 제주라면

제주가 아니어도

바다라면

좋겠다.

 

 

바닷가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스트레스를

약간은

아니

조금 많이

없애주는

바다

 

바다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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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성장하고,

2차 성징이 나타나고,

......

사전을 찾아보면 사춘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지후는 사춘기라고 해야 하나?

미친 네 살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요즘 지후를 보면 꼭 틀린말은 아닌 듯

 

서우에게 쏟던 100%의 관심이

지후에게는 반으로 나뉘니까,

혹은 반보다도 덜 받다 보니까,

그 반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지후의 날'을 만들어

지후에게 더 큰 관심을 주는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지후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지후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지후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지후가 놀고 싶은 것을 놀고,

뭐 먹고 노는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것도 그리 없지만

 

지후가 요즘 많이 쓰는 단어는

 

나는

나는 뭐뭐뭐 먹고 싶어

나는 뭐뭐뭐 하고 싶어

나는

나는

나는

 

형에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가?

 

사춘기이건

미친 네살이건

 

아직도 잘때는 꼼지락 거리는 지후

하루하루 전쟁같은 나날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이 시절을 그리워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후회하기 전에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즐기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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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생각만해도 행복한 드라이브.

 

어릴때,

전빵 아저씨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을 달렸다.

전빵 아저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의 뒷자리에 형이 앉고,

나는 그 사이에 껴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상상만으로도 웃음짓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때의 기억은 자라오면서, 항상 좋은 추억이었다.

 

자가용이나 자동차 여행등은 꿈도 못꿀 다른세상 이야기였던 1980년대 초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었던 오토바이.

 

나이가 들고

서울 생활에 지칠때마다 상상한다.

 

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그 도로위를 달리고 싶다.

 

괌에서의 휴가는

남태평양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시 느끼고 싶은

 

 

 

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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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오고 있다.

언제인지.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날이 오고 있다.

이별의 시간은 오고 있다.

 

 

그 날이 오고 있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필요도 없고.

그 날을 대비해서 비상 물품을 준비한다거나,

마음의 준비도 필요는 없다.

가랑비에 젖어들 듯 그 날은 올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은 더욱 잘 알 것이다.

 

 

그 날은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올 수도 있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듯 약간은 여유를 줄지도 모른다.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축복의 날이 될 수도 있고,

불확실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는 날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확실한 것은

아무리 밝은 미래가 펼쳐진 이별이라 해도

누군가는 많이 서운하고 아쉬울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혹은 울지 않아도

특별히 표현하지 않아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랑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막을 수도 없고,

막을 필요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그 날이 오는것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그저 하루 하루 더 사랑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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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는데,

자라고 보니,

역시 추억이다.

 

 

어릴때도 아빠손 잡고 가끔 나들이 갔던 기억이 난다.

어떤 단체의 공식적인 행사에 따라가기도 하고,

몇몇 사적인 모임에도 따라가기도 하고,

어린 자녀를 위한 나들이도 있었지만,

그냥 겸사겸사 나들이가 된 경우도 많았다.

 

그시절이 그랬지만,

예술적인 체험(?)보다는,

경치 구경 정도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낯선 곳으로의 산책만으로도 행복했다.

성장한 지금도 그렇지만,

낯선 곳을 산책하는 것만큼 큰 즐거움은 드물다.

 

 

양평에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

양평 무왕리(지평막걸리로 유명한 지평 근처인것 같다)에서 몇 해 전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한다.

'해바라기 마을'이라고 하는데,

사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바라기 사진을 본 정도.

직접 해바라기 축제에 가본 적은 없다.

 

얼음낚시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양평의 한 저수지를 방문했고,

가끔 가는 양평이기도 하고, 찬바람 부는 겨울날씨에 새롭게 방문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콘도에 비치된 <지역소개잡지>를 살피다 괜찮은 예술작품을 찍은 사진이 보여 방문한 곳이 '해바라기 마을' 근처의

한 갤러리 였다.

 

입구의 커다란 개가 멈칫하게 했지만,

무뚝뚝한 작가의 친절한 안내(?)로 작지만 인상적인 그의 갤러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크게 즐거워하지 않았고,

춥기도 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떠야 했지만,

그 작품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해바라기 만개할 즈음이 되면 다시

이재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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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진 않는다.

언제까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었는지.

 

인후동 1가 222-11번지였나?

222는 확실한데, 11은 앞인가 뒤인가.

유년시절의 대부분의 추억을 차지하는 그 집.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아본 유일한 기억.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엄마,아빠가 밤사이 선물을 놓는것이라고 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했던 기억.

장난감이 귀하던 시절.

장난감을 받았던 기억.

 

서우가 묻는다.

"산타할아버지는 어느나라 사람?"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합성사진으로 얼버무리는.

6살 아이에게 통하는 합성사진.

서우, 지후가 언제까지 산타할아버지를 믿을지 모르지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한계내에서 최대한 해주고 싶은 마음.

 

 

이 합성사진을 믿어줘서 고마워

 

서우 지후와 함께한 뮤지컬도 좋았지만,

이런 구도의 사진이 오랜동안 남을것 같은.

메리 크리스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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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주목받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연보다는 주연을 원할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회피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서우가 6살

지후가 3살

어릴때, 3살차이가 크기 때문에

서우와만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형과 나도 3살 터울이다.

어렸을때, 아빠도 그랬을까?

형과만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겠지.)

 

서우도 주목받고 싶을때가 많겠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하고 싶고,

주인공을 하고 싶겠지.

 

살다보면,

때로는 남에게 맞춰줄 수도 있고,

뒤로 빠져줄때도 있고,

원하지 않지만 어울려 줄때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서우도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길.

 

엄마 아빠에게는

항상 최고이지만,

세상에 나갔을때는...

 

얼마전 서우와 함께 간 버블마술쑈에서,

서우가 선발되어 하늘을 나는 마술에 참여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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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의 마지막

함덕 서우봉에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다.

쨍쨍한 햇볕과 바다.

 

어쩔 수 없다.

풍덩.

아이들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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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에 오른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이 순간을 제대로 기억하고 싶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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