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익숙해진다는 것은

 

첫째 아이는 백일사진도, 돌사진도, 가끔 찍어줬다가 꽤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도

액자에 담아 보기 좋게 걸어놓곤 했다.

 

 

얼마전 서우와 지후의 사진을

형제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부엌과 거실 사이에 걸어 놓았다.

 

하지만 지후의 독사진을 담은 액자는 없다.

지후를 서우보다 덜 사랑하는것은 아니지만

 

육아도 결국 그 무엇에 포함되나보다.

무엇이든지 익숙해진다는 것은

 

지후의 사진을 액자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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