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우가 부쩍 아빠를 따른다.
엄마랑만 자던 아이가 아빠와 자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퇴근 후 집에가면 나를 붙잡고 '싸와 싸와 할까?'라며 웃는다.
그러면 못이기는 척 놀아준다.
어린 시절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과연 이 즐거움들이 그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최근 서우가 부쩍 아빠를 따른다.
엄마랑만 자던 아이가 아빠와 자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퇴근 후 집에가면 나를 붙잡고 '싸와 싸와 할까?'라며 웃는다.
그러면 못이기는 척 놀아준다.
어린 시절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과연 이 즐거움들이 그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나비
2년 전
그리고 2015년
그와 함께하는 이유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언젠가는 홀로 서겠지
강원도 고성
겨울바다가 그리워
동해에 가다.
미시령 옛길을 달리고
7번국도와 해안도로를 ...
서우의 겨울바다
화진포
아야진 청학정 인근
왕곡마을
올해가 가기전 학암포의 서해를
휴가의 끝자락.
서해의 갯벌이 있는 작은 해수욕장.
서우의 또 다른 첫경험
게 잡고
새우 잡고
조개 잡고
가재 잡고
소라 잡고
하나씩 경험해 가는게 보기 좋으면서도......
이렇게 커가는게 아쉬운
우리 가족은 보라카이에 가기로 했어요.
엄마가 비행기에서는 자는게 최고라고 해서
비행기 타고...버스 타고...배타고...이상한 차 타고.....
숙소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숙소에서 바라본 풀은
피곤해서 그냥 <놀이터구조대 뽀잉>이나 보려구요.
이제 좀 쉬었더니, 힘이나요.
밤산책을 나갔어요.
그리고 낮에도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를......
왜 세계 3대 해변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해변산책을 가요.
엄마가 오더니, 이제 물놀이를 하자고 하네요.
ㅋㅋ 이제 물놀이 시작!!!
그런데 이런 신기한 광경이.......
비가 내리는 것이 보여요.
저 멀리 비가 보여요.
비가 여기까지 올지도 몰라요.
이제 숙소의 풀로 가서 물놀이 해야겠어요.
아~~~정말 물놀이 원없이 했네요.
보라카이에 왔으니, 석양을...
언제 다시 보라카이에 올 수 있을까요?
꼭 다시 오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기념 가족사진
보라카이~~~안녕~~~
아빠 엄마랑 여수와 순천에 갔어요.
기차를 타고 도착한 호텔
오동도가 보이는 전망이 죽여줘요.
기분이 좋아 춤이 절로
엄마 아빠랑 여수 골목 골목을 산책해요
순천 정원에 갔어요
햇볕이 강해 엄마 썬글라스를 ^^
엄마 아빠가 말도 태워줬는데......무서워서 그냥 내렸어요
하지만 칙칙폭폭은 좋아요
그리고 선암사에 갔어요
유홍준이라는 아저씨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택한 곳이래요
저는 공놀이가 더 좋지만
물장난 하고 싶은데 엄마가....
해질녘에 순천만에 갔어요
아빠는 무슨 70년대 포즈를
마지막 날 오동도
호떡이 맛났어요
엄마가 좋아한 호텔을 배경으로
아빠가 좋아하는 바다에서
바닷물도 만져보고
이순신 장군 흉내도 내봤어요
아빠는 바닷가에서 사는게 꿈이래요
아쉽지만 물고기 한 마리 잡고 이제 돌아가야해요
아빠는 순천이 너무 좋다고.... 다음에는 순천만 2박3일 다시 오자네요.
엄마랑 난 호텔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엠블호텔로 올래요.
정말 우러나오는 대로 살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서우야.
우러나오는 대로 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