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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7.04.11 벚꽃 구경
  6. 2017.04.11 오렌지 쥬스
  7. 2017.03.16 pose
  8. 2016.07.21 폭주기관차
  9. 2016.06.24 섶다리
  10. 2016.05.19 NewYork

스트레스 [strees]

_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

 

 

아이들 때문이 아닌데도,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좋지 않은 기분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었을테니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여름이다.

 

올 여름은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이라고

 

 

제주로 휴가를 다녀왔다.

제주는 언제나 옳다

 

1995년 두 차례 방문 후,

오랜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제주

2,3년 전부터 다시 제주를 방문할 일들이 많아졌다.

 

혹시나

얼마만큼 빠를지 모르지만,

11월 즈음에 제주에 가고 싶다.

찬바람 속에서

오름에 오르고

바다를 바라보고

제주를

 

 

100세 시대.

은퇴가

은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인 시대.

 

혹은

5년 후

10년 후

언젠가는 찾아올 은퇴.

 

제 2의 인생은 바닷가에서

그리고 그 바다가 제주라면

제주가 아니어도

바다라면

좋겠다.

 

 

바닷가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스트레스를

약간은

아니

조금 많이

없애주는

바다

 

바다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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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생각만해도 행복한 드라이브.

 

어릴때,

전빵 아저씨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을 달렸다.

전빵 아저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의 뒷자리에 형이 앉고,

나는 그 사이에 껴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상상만으로도 웃음짓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때의 기억은 자라오면서, 항상 좋은 추억이었다.

 

자가용이나 자동차 여행등은 꿈도 못꿀 다른세상 이야기였던 1980년대 초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었던 오토바이.

 

나이가 들고

서울 생활에 지칠때마다 상상한다.

 

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그 도로위를 달리고 싶다.

 

괌에서의 휴가는

남태평양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시 느끼고 싶은

 

 

 

뜨거운 태양

넘실거리는 파도

시원하게 뻗은 자동차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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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는데,

자라고 보니,

역시 추억이다.

 

 

어릴때도 아빠손 잡고 가끔 나들이 갔던 기억이 난다.

어떤 단체의 공식적인 행사에 따라가기도 하고,

몇몇 사적인 모임에도 따라가기도 하고,

어린 자녀를 위한 나들이도 있었지만,

그냥 겸사겸사 나들이가 된 경우도 많았다.

 

그시절이 그랬지만,

예술적인 체험(?)보다는,

경치 구경 정도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낯선 곳으로의 산책만으로도 행복했다.

성장한 지금도 그렇지만,

낯선 곳을 산책하는 것만큼 큰 즐거움은 드물다.

 

 

양평에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

양평 무왕리(지평막걸리로 유명한 지평 근처인것 같다)에서 몇 해 전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한다.

'해바라기 마을'이라고 하는데,

사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바라기 사진을 본 정도.

직접 해바라기 축제에 가본 적은 없다.

 

얼음낚시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양평의 한 저수지를 방문했고,

가끔 가는 양평이기도 하고, 찬바람 부는 겨울날씨에 새롭게 방문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콘도에 비치된 <지역소개잡지>를 살피다 괜찮은 예술작품을 찍은 사진이 보여 방문한 곳이 '해바라기 마을' 근처의

한 갤러리 였다.

 

입구의 커다란 개가 멈칫하게 했지만,

무뚝뚝한 작가의 친절한 안내(?)로 작지만 인상적인 그의 갤러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크게 즐거워하지 않았고,

춥기도 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떠야 했지만,

그 작품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해바라기 만개할 즈음이 되면 다시

이재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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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에 오른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이 순간을 제대로 기억하고 싶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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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선생님의 책 중에 이런 책이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전 출판사에 근무할때, 출판사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던 책.

 

이맘때면 항상 생각나는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벚꽃이 한창이다.

사무실 직원들과도 점심 후 벚꽃을 즐겼고,

어떤 이들은 벚꽃 구경을 가기도 한다.

 

지난 주말 가족들과도 저녁 벚꽃 구경을 갈까 했지만,

여행후의 피로로 없던일이 되었던.....

이번 주말 다시 벚꽃 구경에 도전할 수도 있겠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본능인것 같다.

그것이 무엇이든.

 

 

 

축하의 의미로도 많은 사람들이 선물하는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 꽃이 더 좋아진다고도 하고.

 

지난 주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경비아저씨가 말한다

"저 꽃 좀 봐. 돌 틈에서 ........"

 

순간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지만,

카메라가 없어서 담지는 못했다.

다행히 어제 퇴근길에 혹시나 가봤더니,

다행히 아직도 그 자리에

 

순간 생각났다.

왜 그 책이 그 출판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인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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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물놀이

마사지

먹거리

동남아 관광에서는 원초적인 즐거움에 대한 기대가 크지

 

 

 

여유

바꿀 수 없는 것들

언젠가 추억할 것들

'다시 돌아가고 싶다'하고

 

 

아직 어린 둘째때문에 힘들고 지치지만,

일상에 비해서는 너무 큰 즐거움

 

 

뜻하지 않은 즐거움에 작은 기쁨을 누리기도 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움

언젠가 또 이런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겠지


처음 맛 본 오렌지 쥬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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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 방문하거나,

여행을 하다보면,

형제에게 사진 찍기 위한 포즈를 취하게 한다.

아이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잘 포즈를 취해줘서 다행이다.

물론 오랜 시간 포즈를 취할수 있는 나이는 아니니, 순간을 담아야 한다.




3월

봄이 시작됐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봄이다.

봄바람 생각에 멀리 영주에 간다.


도시속.

직장생활속.

무엇인가 답답함을 털어내고 싶고,

아이들에게 다른 공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영주에 가본것은 처음인 것 같다.

특별히 맛있는것도 없고,

기억에 남는 풍경도 없고,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무섬마을은 서우가 좋아해서 다시 갈만 한....)


아직 초 봄이어서인지.....

부석사의 봄을 느끼기에는 너무 일렀다.

그래도 부슬비 내리는 부석사에 조용히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아이들이 나의 기쁨이지만, 여행을 번잡스럽게 만드는것은 사실이니....


여행지에선 항상 생각한다.

'아이들 크고 나면 조용하게 다시 한 번 오면 좋겠다'고

만약 시간이 지나서....

정말 아이들 빼놓고, 아내와만 여행한다면,

'아이들도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할까?


영주에 온 것은

유홍준의 책 때문이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한 번쯤은 기대서봐야 할 것 같은......

하지만 거기에 기대선건 내가 아니다.

아마도 다음에 다시 와야할 이유를 남겨둔......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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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이었으니,

1990년.

이제 계절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것은 확실한가?

그건 맞는것 같다.

 

지금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녁형 인간이었던 시절.

새벽 1시 2시 넘어서까지 깨어있는것이 일상이었고,

그렇다고 낮에 졸리거나 낮잠을 자진 않았다.

10대 중반으로 한창 건강한 시절이었겠지.

 

학교 친구들에게 '별밤'이라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소개 받았지만,

이문세의 라디오프로그램이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익숙하진 않았다.

그래도 사춘기를 지나며 음악에 관심도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라디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밤시간이 많았던것 같다.

 

정말 우연히

라디오에서 기차 기적소리와 함께 영화를 소개한다.

당시 진행자도 이제 ...

조일수다.

조일수아나운서.

기억에서 사라졌다 생각했지만, 글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이름.

'정은임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MBC라디오에서 새벽시간에 나오던 'FM 영화음악'이었다.

 

아마도 '귀로 보는(듣는) 영화' 라는 코너였다.

추후에 알게 되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DJ가 직접 영화 대사와 음악 등을 읽어주며, 소개해주는 코너였다.

귀로 듣고만 있는데도,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그리고 긴장감넘치는 폭주기관차를 상상하게 되었다.

 

 

 

 

폭주기관차

그때 라디오의 기억이 강렬해서였는지,

비디오대여점에서 영화를 빌려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비디오로 봤던 영화는 지금 별 기억이 없다.

순전히 라디오로 들었던 그 폭주기관차만 기억에 남아있다.

 

7월 21일

무더운 여름이다.

문득 눈덮힌 설원을 달리고 있을 폭주기관차가 생각났다.

 

 

다행히 내일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꼭 폭주기관차를 다시 봐야겠다.

지금도 하얀 설원을 달리고 있을 폭주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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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떠나고 싶을때가 있다.

바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바다.

바다가 좋다.

여유가 있다면, 바닷가에서 살고 싶은 마음도 크다.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면.

그냥 꼭 한 곳을 정해놓고 간다면.

동해?

서해?

제주?

 

그냥 "너 지금 바로 아무곳으로나 가!!!"한다면.

생각할것도 없다.

바로 그 곳이다.

바다는 아니다.

 

처음 이곳에 방문한것이 6년 전인가? 7년 전인가?

그 뒤로 내륙지방을 갈때마다 꼭 들리려고 노력하는 곳.

언제 가도 나를 반겨주는 그 곳.

 

영월 판운리의 평창강에 놓여있는 섶다리.

 

처음에는 아내와.

그리고 그 뒤로는 서우까지.

지후를 데리고 이 곳에 다녀왔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에 섶다리가 오래도록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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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다녀왔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지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여행시간에 관계없이 설레임으로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장시간 비행은 처음이기도 했지만...

가족여행으로 아이 둘을 포함하고 있기도 했지만...

여행기간 막바지 몸살기운으로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긴 했지만...

돌아오는 비행은 너무나 힘들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도 들리고,

너무나 걷고 싶었던 거리도 걷고,

꼭 보고 싶었던 풍경도 보고,

어린시절 동경하던 미국. 그리고 뉴욕이라는 도시를 마음껏 느끼고 돌아왔다.

 

이방인으로서의 뉴욕이었지만,

Brooklyn Bridge Park에서의 산책이야말로 뉴요커란 부러움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돌아오면,

'한 번쯤은 다시 가고 싶다' 생각하는것이 일반적이다.

뉴욕도 마찬가지다.

간절하진 않지만, 한 번쯤은 다시 가고 싶다.

 

 

그리고 그 공원에서의 여유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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