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다녀왔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지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여행시간에 관계없이 설레임으로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장시간 비행은 처음이기도 했지만...

가족여행으로 아이 둘을 포함하고 있기도 했지만...

여행기간 막바지 몸살기운으로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긴 했지만...

돌아오는 비행은 너무나 힘들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도 들리고,

너무나 걷고 싶었던 거리도 걷고,

꼭 보고 싶었던 풍경도 보고,

어린시절 동경하던 미국. 그리고 뉴욕이라는 도시를 마음껏 느끼고 돌아왔다.

 

이방인으로서의 뉴욕이었지만,

Brooklyn Bridge Park에서의 산책이야말로 뉴요커란 부러움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돌아오면,

'한 번쯤은 다시 가고 싶다' 생각하는것이 일반적이다.

뉴욕도 마찬가지다.

간절하진 않지만, 한 번쯤은 다시 가고 싶다.

 

 

그리고 그 공원에서의 여유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주기관차  (0) 2016.07.21
섶다리  (0) 2016.06.24
Museo del Prado  (0) 2016.05.13
Once upon A time in America  (0) 2016.05.03
The Russia House  (0) 2015.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