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6.05.13 Museo del Prado
  2. 2016.05.03 Once upon A time in America
  3. 2015.12.19 The Russia House
  4. 2015.12.02 hero
  5. 2015.05.28
  6. 2015.05.11 손택
  7. 2015.02.12 시가 내게로 왔다
  8. 2015.01.29 미국
  9. 2015.01.14 B2
  10. 2015.01.13 호랑이 자리


고야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또 다른 화가가 앙리 마티스 이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의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왜 뉴욕인가?"


굳이 꼭 대답해야 한다면.....

이십대 시절.

명물거리길에 살던 시절.

친구와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살면서 한 번은 뉴욕 거리를 걸어 봐야지.

언제 그런 날이 오려나."


그리고 그런 날이 왔다.

센트럴 파크라던가, 5번가, 브루클린 등 뉴욕에 가면 꼭 가고 싶었던 곳들도 갔다.

하지만 뉴욕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시금 생각난 프라도 미술관에 대한 동경이다.


이십대 시절.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이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모마, 휘트니 등을 돌아본 뒤 느낀점은.....


역시 프라도에 가야한다.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섶다리  (0) 2016.06.24
NewYork  (0) 2016.05.19
Once upon A time in America  (0) 2016.05.03
The Russia House  (0) 2015.12.19
hero  (0) 2015.12.02
,


중학교 2학년이었으니, 열 다섯살 무렵.

밤마다 FM 라디오의 <영화음악>을 청취하는 재미에 빠져 있던 시절.

<엔니오 모리코네>의 sound track으로 기억하던 영화.


비디오 대여점에 가니 두 개짜리 비디오였다.

보통 2시간 정도는 비디오 한 개로 되는데, 두 개짜리 라는것은 최소 3시간 이상은 된다는...



누구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여행지의 어떤 곳.

어떤 사람.

어떤 향기.

어떤 추억들......

그리고 어떤 영화와 그 배경이 된 장소.

그때부터 였겠지.

언젠가는 뉴욕의 브루클린에 가 볼것이라는.

누들스와 맥스가 걷던 맨해튼브릿지가 보이는 그 거리를 걸어볼 것이라는.


때로는 너무나 간절히 원하게 되다가도,

때로는 까맣게 잊고 지낼때도 있다.


살아가는 것이 그런것이다.

특히 결혼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가도.........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wYork  (0) 2016.05.19
Museo del Prado  (0) 2016.05.13
The Russia House  (0) 2015.12.19
hero  (0) 2015.12.02
  (0) 2015.05.28
,

비오는 혹은 잔뜩 흐린 잿빛 하늘.

낯선 공항 혹은 회색빛 건물

프렌치코트의 남자주인공

그리고 안기는 여자주인공

아주 오래전 기억

가끔씩 생각나는 장면

지후는 방에서 엄마와 잠들고

서우는 거실에서 잠들고

아주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시간

몇 달 전부터 생각나던 영화

2015년 12월 토요일 오후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eo del Prado  (0) 2016.05.13
Once upon A time in America  (0) 2016.05.03
hero  (0) 2015.12.02
  (0) 2015.05.28
손택  (0) 2015.05.11
,

그때는 몰랐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한 동안 큰 관심을 두지 않을때도 있었다.

<암흙기>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둬지는 것도 아니고,
바꾸도 싶다고 바꿔지는 것도 아니다.

<숙명>


해태

그리고 이제

기아

나의 영웅

타이거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ce upon A time in America  (0) 2016.05.03
The Russia House  (0) 2015.12.19
  (0) 2015.05.28
손택  (0) 2015.05.11
시가 내게로 왔다  (0) 2015.02.12
,

"무엇이 나를 강인하다고 느끼게 하는가?"

 

 

 

"사랑과 일에 빠져 있는 것"과 "정신의 뜨거운 고양"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일.

susan sontag.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Russia House  (0) 2015.12.19
hero  (0) 2015.12.02
손택  (0) 2015.05.11
시가 내게로 왔다  (0) 2015.02.12
미국  (0) 2015.01.29
,


매일 손택을 부르며 지내는 날은 오지 않을 듯.

그녀의 신간이 출간




둘째가 태어나
이름을 정하고 있는데.....
아내에게 물었다.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ro  (0) 2015.12.02
  (0) 2015.05.28
시가 내게로 왔다  (0) 2015.02.12
미국  (0) 2015.01.29
B2  (0) 2015.01.14
,

 

갓 제대한 이십대 초반

친구들과 전국일주랍시고, 떠돌던 때......이후 무려 십 몇 년 만.

 

남쪽 바다에 갔다.

 

 

 

 

 

바다는 나에게 무엇인가?

 

 

 

 

 

 


시(詩)

 

 

                      파블로 네루다  / 정현종 옮김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시(詩)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아냐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돌아오는데 말야
그렇게 얼굴 없이 있는 나를
그건 건드리더군.

나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어, 내 입은
이름들을 도무지
대지 못했고,
눈은 멀었으며,
내 영혼 속에서 뭔가 시작되어 있었어,
열(熱)이나 잃어버린 날개,
또는 내 나름대로 해보았어,
그 불을
해독하며,

나는 어렴풋한 첫 줄을 썼어
어렴풋한, 뭔지 모를, 순전한
넌센스,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순수한 지혜,
그리고 문득 나는 보았어
풀리고
열린
하늘을,
유성(遊星)들을,
고동치는 논밭
구멍 뚫린 그림자,
화살과 불과 꽃들로
들쑤셔진 그림자,
휘감아도는 밤, 우주를

그리고 나, 미소(微小)한 존재는
그 큰 별들 총총한
허공(虛空)에 취해,
신비의
모습에 취해,
나 자신이 그 심연의
일부임을 느꼈고,
별들과 더불어 굴렸으며,
내 심장은 바람에 풀렸어.

 

 


POETRY


                                         Pablo Neruda


And it was at that age...Poetry arrived
in search of me. I don't know, I don't know where
it came from, from winter or a river.
I don't know how or when,
no, they were not voices, they were not
words, nor silence,
but from a street I was summoned,
from the branches of night,
abruptly from the others,
among violent fires
or returning alone,
there I was without a face

and it touched me.
I did not know what to say, my mouth
had no way
with names
my eyes were blind,
and something started in my soul,
fever or forgotten wings,
and I made my own way,
deciphering
that fire
and I wrote the first faint line,
faint, without substance, pure
nonsense,
pure wisdom
of

someone who knows nothing,
and suddenly I saw
the heavens
unfastened
and open,
planets,
palpitating planations,
shadow perforated,
riddled
with arrows, fire and flowers,
the winding night, the universe.

And I, infinitesmal being,
drunk with the great starry
void,
likeness, image of
mystery,
I felt myself a pure part
of the abyss,
I wheeled with the stars,
my heart broke free on the open sky.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5.05.28
손택  (0) 2015.05.11
미국  (0) 2015.01.29
B2  (0) 2015.01.14
호랑이 자리  (0) 2015.01.13
,

어릴때, 서양 사람을 보면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미제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물건이라 생각했고.

서양 = 미국이던 시절.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미국.

어떤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아이에게 주기 위해 임신하고 미국에 아이를 낳으러 가던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너무 멀리 있었다.

그 시절에는......

 

 

 

 

 

시간이 흘러

미국이 가까워졌다.

 

형과 그의 가족들은 오랜동안 미국에서 생활을 했고.

그의 가족들은 한국보다 미국에 그리고 미국말에 더 익숙하다.

(비록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부모님과 누나는 몇 해 전에 이어, 다시 미국으로 갔고.

아마도 몇 년은 그 곳에 머물다 올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이 나와 미국을 가깝게 만들진 않는다.

 

여전히 미국은 동경의 대상이고.

한 번쯤은 자동차를 타고 아메리카대륙횡단을 하고 싶지만.

너무 멀리 있어 이루어질 수 없는 꿈처럼 느껴진다.

 

 

 

 

좋으나.

싫으나.

미국은 미국이다.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택  (0) 2015.05.11
시가 내게로 왔다  (0) 2015.02.12
B2  (0) 2015.01.14
호랑이 자리  (0) 2015.01.13
  (0) 2015.01.06
,

B2

일터와 그 일부

마주치는 곳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가 내게로 왔다  (0) 2015.02.12
미국  (0) 2015.01.29
호랑이 자리  (0) 2015.01.13
  (0) 2015.01.06
1995-2014  (0) 2014.12.29
,

 호랑이가 지나간 자리.

왜 호랑이는 이럴까?

왜 다른 방법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눈에 거슬린다.

호랑이 녀석...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0) 2015.01.29
B2  (0) 2015.01.14
  (0) 2015.01.06
1995-2014  (0) 2014.12.29
토마토  (0) 201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