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외출이다.

집 근처야 자주 돌아다니고,

문화센터니 어린이집에서 산행이니 다녔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산책을 다녀왔다.

가끔 생각이 난다.

내가 서우만했을 때?

혹은 그보다는 컸을때 인가?

기억은 가물가물 하다.

 

그래도 예전 앨범에서 사진을 보면

형과 함께 찍혀있던.

가끔은 기억도 전혀 없는 사진과 장소들.

 

앞으로 서우와 지후가 자라서 앨범이라는 것이 존재할지.

어떠한 형태로 사진을 추억할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사진 보며,

'이럴때가 있었구나.' 하고 형제가 생각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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